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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 강아지
    강아지 복숭아 먹어도 되나요?

    여름철 대표 제철과일 하면 수박과 함께 복숭아가 떠오른다.

    복숭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사이에선 딱복파 vs 물복파로 나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리지않고 딱딱한 복숭아도 좋고, 물렁물렁한 복숭아도 좋아한다.

     

    그래서 여름철엔 자주 복숭아를 사 먹는 편인데

    복숭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서 면역력에도 좋고, 니코틴을 해독하는 능력이 뛰어나

    흡연자에게도 매우 좋은 과일이라고 해서 더 자주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뜻밖의 스모커밍아웃)

     

    그럼 강아지도 복숭아 먹어도 될까?

    정답은 "먹어도 된다".

     

    복숭아는 강아지가 먹어도 좋은 과일인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댕댕이의 장 운동에도 도움이 되고, 강아지의 면역력에도 물론 도움이 된다.

     

     

    천도복숭아냐, 황도복숭아냐, 백도 복숭아에 따라

    급여방식 와 주의사항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천도복숭아의 경우,

    당도가 적은 편이고, 칼로리도 낮아 살이 찐 강아지들에게 주기 좋은 과일이다.

    하지만 황도, 백도에 비해 과육이 단단한 편이라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노령견이나, 6개월 미만의 유아견에게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천도복숭아 강아지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진 천도복숭아

    황도, 백도 복숭아의 경우,

    복숭아 껍질에 털이 있는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천도복숭아에 비해 당도가 높아 기호성은 뛰어나지만, 칼로리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잘 먹는다고 계속 주다 보면 강아지의 당 수치도 올라가게 되고, 그만큼 살찌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강아지 복숭아 씨앗
    씨앗은 절대 강아지에게 주면 안된다!

    복숭아를 급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복숭아의 씨앗인데

    씨앗을 통째로 삼키게 되는 경우엔 목에 걸리면 기도가 막히게 되어서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씨앗을 제거하고, 씨앗은 강아지가 물고 가지 않도록 씨아 제거 후 바로 치워버려야 한다.

     

    그리고 씨앗 자체에도 시안화물이라는 독성이 있고, 이 독성은 중독 증상을 일으켜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제발 제발 씨앗을 제거하고 치워야 한다!

    또한 껍질도 제거해서 먹여야 하는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복숭아 껍질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도 있고,

    껍질을 먹고 나서 소화불량으로 설사, 구토 등을 할 수 있다.

     

    아, 그리고 통조림의 복숭아는 설탕에 절여진 상태이므로, 당도가 매우 높으므로 먹이지 않는 걸 추천한다.

     

    빡구의 경우는 물복보단 딱복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주인을 닮아서인지 천도복숭아의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하지만 당도가 낮은 편인 천도복숭아라고 하더라도  사료양의 10% 미만으로만 주도록 해야 한다.

    비만은 모든 질병의 근원이고, 과일을 많이 주면 사료 섭취량이 줄여 드니까 영양 밸런스도 무너지는 법.

     

    사랑스러운 댕댕이들과 맛난 복숭아 같이 노나 먹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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